롯데백화점 광복점 8층에 들어서는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 조감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전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가전 매장이 들어서 관심이 모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8층에 백화점 가전매장 중 최대 규모인 641㎡(194평) 면적에 삼성전자의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내년 1월 2일 황금돼지해 시작과 함께 오픈하는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프리미엄 가전 매장답게 진열상품 또한 프리미엄 제품들인 QLED 8K, 빌트인, 19년 NEW에어컨, 건조기, 에어드레서, 하만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백화점 가전 매장은 장소가 협소해 많은 상품을 진열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최대 규모인 만큼 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상품을 전문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서비스의 질도 프리미엄급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매장은 대형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최초로 하만스튜디오 제품 판매와 함께 청음실도 별도 운영해 소음이 없는 공간에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빌트인 존에 꾸며진 새로운 가전 인테리어, 모바일 IT존, 삼성 에어드레서 등 제품군에 따른 모델도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오픈에 맞춰 축하 프로모션도 17일까지 진행한다. 가전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8% 할인혜택과 함께 L.point도 최대 30만원 추가 적립해준다.
혼수가전을 구입하는 예비신혼부부들에게는 최대 55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과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생활가전 김주병 팀장은 “뛰어난 기능에 만족감을 주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가전 프리미엄 스토어가 오픈하는 만큼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가전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가전매출이 최근 몇 년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이 편리한데다 디자인까지 고급스러워 일반 고객은 물론, 예비 신혼부부들까지 혼수로 프리미엄 가전을 선호하며 가전 매출을 이끌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대형 가전 매출은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5%를 비롯해 올해(1월~11월)는 24%나 증가했다.
이런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지면서 3년전(18년대비 15년)보다 50%나 폭풍 성장했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로 대형 가전매장의 객단가도 3년전보다 10만원 이상 상승한 130만원 중반대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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