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이 기해년 신년사를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 한 해를 민선7기 시정을 출발하며 김해시가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기회를 맞이한 한해였지만 경기침체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민들이 협조와 성원으로 민선6기부터 이어온 변화와 개혁의 시정이 자리 잡고 세계도시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먼저는 국제슬로시티 가입과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시의 위상을 높였고 서부문화센터와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그리고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지역별로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명품도시의 면모도 갖췄으며, 정부의 관심속에 가야사 복원을 위한 39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김해시가 37개 분야에서 대외 수상하고, 청렴도 점수도 대폭 상승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기해년에는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활기차고 조화로우며 따뜻한 김해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의생명 강소연구특구, 스마트부품 첨단센서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친환경 특화산단 조성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민간일자리를 늘리고 중소유통물류센터와 특화전통시장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과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기업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가야사복원과를 중심으로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과 대성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가야유적 복원과 가치 재조명에 노력하고, 허왕후 기념공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으로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여 나갈것을 다짐했다.
율하지구와 가야의 거리 일원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무계지구와 삼방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주천강과 신어천, 조만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국립자연휴양림과 친환경에너지타운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여유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동부치매안심센터와 서부장애인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등 복지인프라도 늘리고 김해시 최대의 현안인 김해신공한 건설의 소음과 암전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2023년 전국체육대회도 반드시 유치할 것을 다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올해 경제전망도 여전히 어려울 것으오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노력하고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기해년 새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우리 모두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