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캡쳐
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주 곳곳에서 출몰하는 배트맨의 정체를 밝힌다.
영화 속 배트맨보다 멋있고 190cm는 되어 보일 만큼 체격이 좋다는 제주도 배트맨.
그가 나타난 곳은 마트로 무더운 여름에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도 배트맨 복장을 고수한다고 한다.
한사코 방송을 거부하는 그였지만 MC 신동엽의 활약으로 드디어 만남을 성사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 구할 수도 없어 해외 중고로 구입했다는 배트맨 슈트 3벌이 그의 보물 1호다.
그러나 배트맨 슈트를 입는 데만 30분이 걸리고 움직이기도, 음식을 먹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불편한 상황에서도 그는 배트맨 슈트를 입고 손길을 필요하는 곳곳에 나타난다.
한 할머니는 “정말로 고맙다. 자식보다 더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빈 집을 찾는 남자의 사연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