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SKY 캐슬’ 캡쳐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13회에서 윤세아(노승혜)는 박유나에게 거짓말을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나는 태연스럽게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엄마 플랜이 뭐냐고”라고 물었다.
윤세아는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잘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플랜?”라고 소리 질렀다.
박유나는 “잘못 했어. 인정해. 엄마 아주 괴롭다는 거 알아. 그런데 나도 편한 줄 알아? 나도 죽겠어 힘들어. 아빠 알면 죽일지도 몰라. 이미 소문 다 퍼져서 미국에 내쫓길지도 몰라. 아니 내 딸은 죽었다고 정신병원에 가둘지도 몰라. 그런 상상하며 집으로 돌아왔어”라고 말했다.
이에 윤세아는 “그런 걸 알면서 왜 거짓말을 해”라고 물었다.
박유나는 “하버드, 하버드 노래를 불렀잖아. 엄마아빠는 날 사랑한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겠지”라며 집을 나와버렸다.
이를 듣고 있던 두 동생은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한편 염정아(한서진)는 이현진(조선생)에게 “케이한테 간 날 저한테 할 말 있으셨죠. 분명히 그렇게 느꼈는데. 혹시 혜나에 관련한 얘기 아니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현진은 “그런 적 없다”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