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17일 경상남도의회 새해 인사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노사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 경제의 마지막 보릿고개를 도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정책의 성과가 도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제조업 혁신과 창업생태계 환경 조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 스마트 산단을 통한 제조업 혁신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된 만큼 경남이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제조업 혁신의 2단계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와 결합된 편리하고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을 활성화한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KTX와 연계해 관광산업과 농어촌지역의 6차 산업까지 포함한 경남관광 활성화 그랜드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가공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김 지사는 “남북교류협력 확대와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연계한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물류가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도민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스마트 경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경제와 민생을 도정의 맨 앞자리에 두면서도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도민 삶에 힘이 되는 복지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제혁신과 사회혁신, 도정혁신은 어제, 오늘도 가고 내일도 가야할 경남의 새로운 길”이라며 “지혜와 힘을 모아 도민들이 느끼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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