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7회에서 이소연은 공모전 기회를 놓치고 뛰쳐나와 오열했다.
그 모습을 본 안내상은 “청아, 너 말이다. 집 나가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놀라 “그게 지금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다.
안내상은 “나가서 너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 아빠가 어떻게 하든 방 구할 돈 알아볼테니까”이라 말했다.
이소연은 “나더러 어딜 가라 그래. 엄마아빠 딸인데”라며 매달렸다.
안내상은 “네 미래까지 망칠 수 없어”고 했지만 이소연은 “공모전 떨어진 것보다 아빠가 이러는 게 더 속상해. 어떻게 나보고 집 나가라는 소릴 하냐”고 말했다.
“내가 죄인이다”며 자책하는 안내상에 이소연은 “그런 소리 하지마 아빠. 우리 진아 언니 올 때까지만 버텨보자. 나 바다에서도 살아나온 심청이잖아”라며 웃어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