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실험 교육프로그램‘키친랩(Kitchen Lab)’을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키친랩은 부엌 속 과학을 주제로 부엌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자녀와 함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밀가루 반죽으로 전기회로 연결하기, 과일과 야채로 부력 이해하기, 숫자블록으로 규칙적인 샌드위치 만들기 등으로 이뤄져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에게는 집에서 직접 자녀와 함께 실험할 수 있도록 재료 및 교안을 제공한다.
23일 수업에서는 밀가루, 소금, LED, 건전지 등으로 직렬·병렬 연결의 전기회로를 만들어보고 생활 속 전기 활용사례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도와 부도체를 구분하는 전기박사를 만드는 키트도 추가로 제공됐다.
키친랩 수강신청은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녀가 겨울학기 개인교육 수강생이라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아이들이 과학관에서 받는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동시에 과학을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마트 엄빠교실’ 등 메이커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 중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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