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국경제투어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해 도시철도 2호선 예비 타당성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특별시행사에는 문재인대통령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기부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과학기술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전시가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 ▲데이터산업 규제혁신계획을 추진,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증설, ▲연구자 중심의 R&D 제도 개편, ▲대덕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시제품 제작 예산 지원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를 매혹시키는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거기에 정부는 간섭하거나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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