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속칭 ‘닭머루’ 해안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연안으로 밀려오고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원 지사는 25일 오전 해양환경단체, 어촌계 등 2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속칭 ‘닭머루’ 해안변을 찾았다.
최근 북서계절풍에 의해 폐어구와 폐스치로폼, 플라스틱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들이 제주지역 해안가로 유입되고 있다.
이날 쓰레기 수거 작업은 지구별 수협, 어촌계, 해양환경보전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내 전역 연안 바닷가와 항·포구, 양식장에서 실시됐다.
원 지사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기간제 근로자 152명(제주시 87, 서귀포시 65)을 상시 채용 배치해 담당지역별 책임정화를 통한 고질적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25일 오전 해양환경단체, 어촌계 등 2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속칭 ‘닭머루’ 해안변을 찾았다.
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속칭 ‘닭머루’ 해안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바다쓰레기는 육지쓰레기와 달리 바위 틈에 껴 있거나, 바다 위를 부유(浮遊)하는 특성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일일이 손으로 치워야 하는 만큼, 도민 여러분도 주인의식과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양쓰레기 처리와 관련해선 “해양쓰레기는 염분이 있어 탈염작업이 필요하고, 현재 탈염처리를 위한 시설을 늘리고 있다. 더욱 완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은 지구별 수협, 어촌계, 해양환경보전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전역 연안 바닷가와 항·포구, 양식장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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