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7년 매출 239조 5754억 원, 영업이익 53조 6450억 원, 순이익 42조 1867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 1.75%, 영업이익 9.77%, 순이익 5.12%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9조 2650억 원, 영업이익은 10조 8006억 원이었다. 2017년 4분기 매출은 65조 9784억 원, 영업이익은 15조 1469억 원이었다. 2018년 3분기 매출 65조 4600억 원, 영업이익 17조 5749억 원보다도 하락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경영설명회 자료를 통해 “대외환경 악화 및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다”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장 둔화 속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등으로 매출이 하락했고, 그 영향으로 이익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