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안녕하세요’ 캡쳐
4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전미라, 최현우, 안영미, 민혁, 주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딸 바보’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그런데 그 딸이 강아지다.
아내에 따르면 2세 계획에 대해 아무리 이야길 해도 남편은 강아지가 아기라며 들으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은 “강아지 때문만은 아니다. 경제적 이유가 제일 크다. 크고 나서도 무넺다. 가난이 가난을 낳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미라는 “돈은 부모의 주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유모차 하나도 가격 차이가 커서 남들 얘기만 들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안영미 역시 “너무 힘들지만 자식 보고 산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싫어하는 말이다.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육아에 일절 관심 없는 남편 때문에 30대 주부, 자동차에 빠진 16살 아들 때문에 괴로운 엄마 등이 출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