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
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은 혼자 아기를 키우던 시각장애 아빠의 뒷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003년 1월 16일, 시각장애 아빠가 혼자 돌보던 갓난아기 바로 김대건 군을 다시 만났다.
3살 때 처음 만난 대건이는 아빠 키를 훌쩍 넘는 19살 청년으로 자라있었다.
앞에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18개월인 대건이를 젖동냥까지 해가며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냈던 아빠.
방송 이후 부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후원금 콘서트가 열리는 등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성원이 힘입어 아빠와 같은 선청성 백내장을 갖고 있었던 대건이는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받아 시력을 되찾았었다.
세상에 오직 둘,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자를 다시 만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머리끈에 집착하는 강아지 라떼, 옛날 상인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모으는 남자, 펜 끝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남자를 만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