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6회에서 이소연은 그림을 그리다 코피를 쏟았다.
이를 본 재희는 “칠칠맞게 물감을 묻히고 있다”고 놀렸다가 뒤늦게 코피인 걸 알고 민망해했다.
재희는 “아니 그러니까 코피가 날 때까지 무리를 하고 그러냐.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소연은 “괜찮아요. 코 후비다가도 나는데 냅두면 나아요. 근데 나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이거 좀 우리 아빠 보여주세요. 우리 아빠 무지 힘들고 외로운데 내가 못 가보니까 부탁 좀 할게요”라고 부탁했다.
직접 가보지 못하는 미안함에 이소연은 그림을 그려 심학규를 위로한 것.
재희는 이소연의 부탁대로 안내상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집으로 돌아온 재희는 아버지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소연을 밤새 잊지 못하고 결국 오미연(마영인)을 찾아갔다.
재희는 “찢어진 그림을 심청이가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미연은 “네가 내 회사에 제 발로 들어온 이유 치고는 너무 이타적인데”라고 말했다.
재희는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이제와서 그 그림이 가짜라는 말 듣기 싫습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