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0여 개국에서 전·현직 정상 40명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회식은 8일 오전 10시부터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다.
기조연설하는 한학자 총재.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에서 “올해는 한국독립을 위해 기독교 민족주의자와 학생들에 의해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을 맞는 기해년이다. 우리의 의로운 선조들이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치렀다. 전·현직 수반께서는 한 나라를 지도하는 분들이다. 건강한 나라라 말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이 건강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 이 내용을 강조하며 이 참가정 가치운동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기에 반드시 하늘부모님을 모시고 인류 한 가족 평화세계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체코, 멕시코, 브라질, 파라과이,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이란, 아랍에미리트, 남아공, 케냐 등 전 세계에서 참석했다.
천주평화연합 공동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이아코바 이탈렐리(Iakoba Italeli) 투발루 총독, 이바리슈투 카르발류(Evaristo Carvalho) 상투메 프린시페 대통령, 딕 체니(Dick Cheney) 전 미국 부통령, 알프레드 모이지우(Alfred Moisiu) 전 알바니아 대통령, 페데리코 프랑코(Federico Franco) 전 파라과이 대통령,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조제 마누엘 바호주(José Manuel Barroso)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 하원의장,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조셉 디트라니(Joseph DeTrani) 전 6자회담 미국측 차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전·현직 수상, 대통령 공식 대행자,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단장 등이 자리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축사 모습.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요한 국면에 열린 월드서밋이 뜻깊다”며 올해가 3·1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곧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조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World Summit 개회식은 영상상영, 귀빈입장, 국민의례, 불교·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 종단대표 축원, 토마스 월시 천주평화연합 세계의장 환영사, 조명균 통일부 장관 축사, 조현 외교부 제1차관 축사,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상투메 프린시페 대통령 연설,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 연설,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연설,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연설, 리틀엔젤스 기념공연, 댄 버튼 전 미국 하원의원 창설자 소개, 한학자 총재 연설, 메달수여,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선언문 낭독 및 사인,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기념 타종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행사는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총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총회 등으로 펼쳐진다.
창립선언문에 사인하는 세계 정상들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상투메 프린시페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안보·인류발전과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하는 월드서밋에 국적과 배경과 문과가 다른 지도자들이 평화건설에 기여한다는 것은 뜻 깊은 일로 천주평화연합이 한반도 평화에 실질적 공헌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이 행사에 참석해서 연설한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고, 미래 세계를 위해 아주 의미 있는 서밋이다. 인류가 진정으로 평화와 행복의 날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은 연설에서 “제일 중요한 도전과제는 한국과 전 세계에 발생하는 분쟁과 갈등 그리고 국가간·대륙간의 테러문제, 빈곤문제, 난만문제, 정치부패, 극단주의를 해결하는 것인데 그것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 지도가 필요하며 선과 위하는 생활, 자비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근본 월드서밋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으며,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 미래 세대에 안전하고 번영된 세계를 물려줄 수 있는 행사다. 교육이 가장 강력한 세계변화의 무기”라고 밝혔다.
세계정상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한학자 총재.
세계평화정상연합은 국가를 경영한 전·현직 정상들의 국정철학과 경륜이 국민들의 의식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고 국제사회의 각종 난문제들을 해결하여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는데 기여 목적을 삼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의 전·현직 국가정상들이 한데 모아 국제적인 갈등과 대립의 문제들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한편, 세계 평화실현을 위해 초국가적으로 혜안을 모으는 범세계적 기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천주평화연합은 현재 UN 경제이사회(ECOSOC) ‘포괄적 협의지위’ 기관으로 등록된 단체로 2005년 9월 12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뉴욕에서 창설되어 세계 194개국에 UPF 평화대사들의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인 NGO단체다.
포괄적 협의지위는 UN에 등록된 민간기구(NGO)가운데 150여개 단체만이 부여받은 지휘로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산하 11개 위원회의 모든 회의와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총회에 회의 의제를 상정할 수 있고 발언권도 주어지며, 각종 자료도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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