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큐멘터리 3일’ 캡쳐
10일 방송되는 KBS ‘다큐멘터리 3일’은 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72시간 함께 했다.
설 연휴를 애타게 기다려왔을 사람들.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지만 길 위에서 설을 쇠는 사람도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3,000만대로 정도로 추산된다.
경부고속도로 안전순찰원 최경남 씨는 올해도 설 연휴를 반납했다.
최 씨는 3교대로 24시간 정해진 구간을 순찰하며 도로 위에 방치된 위험물을 치우고,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하는 고속도로 안전도우미다.
한국도로공사가 관할하는 전국 고속도로 총 연장은 4151km, 최 씨와 같은 849명의 안전순찰원은 불철주야 고속도로의 안전 귀성을 책임진다.
특히 이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올 설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경찰청 소속의 고속도로순찰대 역시 도로 위에서 황금돼지 새해를 맞았다. 순찰대는 암행순찰과 헬기를 동원해 보다 효과적이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을 도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