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의 위기에 놓인 남해군 시금치의 재배 농가들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및 G마켓, 11번가, 카카오, 티몬 등 외부 쇼핑몰과 협업해 지난 11일부터 신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섰다.
부산지방우정청 전자상거래팀은 시금치 주산지 중 하나인 경남 남해군에서 시금치 가격이 폭락했다는 언론 보도 후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남도청, 남해군청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쇼핑몰을 비롯, G마켓, 11번가, 카카오, 티몬 등 온라인쇼핑몰 프로모션 기획행사를 통해 시금치 1kg를 4,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경남도청, 남해군청과 협력을 통한 판매지원으로 농가손실 보전 및 시금치 시장가격 안정화 촉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칠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이번 남해군 농가 지원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후에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에 우수한 상품발굴과 농가 소득지원 등 지역에서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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