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이달부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청년 3·6·9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 ‘달성군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등 2가지 유형으로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청년 3·6·9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해당기업에 계속고용 의무를 조건으로 연간 1920만원까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스티아이 등 13개 중소기업이 해당되며 오는 20일까지 참여 청년 20명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청년은 월 급여 200만원 이상의 중소기업 일자리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 컨설팅을 제공받고 이직 및 조기퇴사가 많은 입사 3·6·9개월 차 취업유지지원금을 비롯한 문화·복지바우처 등 연간 2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격은 관내 거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달성군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조성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아파트, 빌라 등 유휴공동주택을 청년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비의 80%,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기업 당 기숙사 이용 근로자 20%는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 청년 근로자의 관내 기업 장기재직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월 5만원 상당의 자기계발비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순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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