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에 있는 문구점, 편의점, 식품자동판매기,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47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 안전 점검은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 50명이 2인 1조로 업소를 방문해 점검표에 따라 검사하게 된다. ▲무허가 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보관 판매 여부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담배․화투․복권 모양 등 어린이의 정서를 저해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식품을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서초구 보건소 김정시 위생과장은 “어린이에게 신체적·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을 제조하거나 이를 판매하려는 어른들의 준법 의식 결여가 가장 큰 문제”라며 “학교주변에 위해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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