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중앙 오른쪽)은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경기도 화성 소재 대성이노텍에서 끼임재해 예방을 주제로 중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울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4일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27개 지역에서 동시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4일부터 매월 4일에 열린다.
이번 중앙 안전점검은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임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 소재 대성이노텍에서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 고용노동부 이덕희 경기지청장, 대성이노텍 사업주와 노동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레스 방호장치 작동여부, 크레인 안전밸브 작동상태, 지게차 충돌재해예방 대책 등 현장의 위험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안전점검에 이어 대성이노텍의 사업주와 노동자 대표는 안전권리 선언문을 채택하고 노동자가 현장에서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산재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매년 천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산재 사망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어 사업장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사고사망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과 함께 안전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릴 기본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