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인근 거리에서 행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목 등에 길이 12cm 가량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범행을 목격한 시민 총 6명이 그를 제압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 역시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체포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