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동에서 펼쳐진 김수로왕 행차 거리 퍼레이드 모습.
김해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제43회 가야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주말인 오는 16일 김해와 부산에서 김수로왕 행차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김해 대성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로왕 행차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과 부산광역시 광복동 차 없는 거리에서 16일 오후 1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졌다.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와 공연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해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허황옥 공주의 뒤를 호위무사와 구간 대신, 선녀와 시녀가 뒤따르는 등 왕과 왕비의 결혼을 축하하는 백성들의 행렬을 연출했다.
또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김해 우리소리예술단이 퍼레이드 선두에서 길놀이로 흥을 돋우고 전통의상을 입은 행차단이 뒤를 따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가야문화축제에서는 가야 이야기와 가야 왕후무를 접목시킨 미디어 아트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축제 관람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3.22) 기념 하천, 습지 정화활동 펼쳐
16일 해반천에서 실시된 환경정화활동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김해시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거쳐 해반천과 율하천,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일원에서 지역단체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세계 각국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해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주요 하천 2곳과 화포천 습지에서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16일에는 (사)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와 자원봉사자, 수질환경과 직원 등 220여명이 참여해 김해시내의 해반천과, 봉곡천 일대 수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장유지역에서는 율하천 일대 정화활동을 펼쳐 3톤가량의 폐기물과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했다.
17일에는 화포천 환경지킴이, 한울타리 가족봉사단,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김해지회 등 총 130여명이 참여하여, 화포천 습지 내 수중 정화활동으로 1톤가량의 쓰레기 수거하고, 1,500개의 EM 흙공 투척으로 화포천을 맑게 하는 등 수질개선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정화활동 행사를 계기로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물 사랑 실천 분위기 확산 등 물 환경 보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2019 청소년전문봉사단 발대식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16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19년 김해시 청소년전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발대식은 스크로트밴드의 재능나눔공연을 시작으로 선서식, 자원봉사 기본교육, 봉사단별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200명이 참여한 청소년전문봉사단은 4월 봉사단별 전문교육을 받은 후 매월 1회 주말을 이용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전문봉사활동을 하며 12월 평가회에서 우수 활동자는 표창을 수여한다.
대학생봉사단 서규석 씨(24·인제대)는 “오늘 발대식은 우리의 포부와 바람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로 항상 기쁜 마음과 전문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뜻 깊은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주 자원봉사센터장은 “2019년 청소년전문봉사단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자원봉사를 통한 다양한 체험과 나눔이 밑거름이 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청소년전문봉사단은 ▲그린키즈봉사단(초등학생, 환경체험) ▲보드락봉사단(중학생, 보드게임) ▲노인케어봉사단(중학생, 노인발마사지) ▲페페봉사단(고등학생, 페이스페인팅) ▲어깨동무봉사단(고등학생, 장애인자립지원활동) ▲대학생봉사단(대학생, 독서지도·풍선아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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