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예고한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한유총의 에듀파인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에듀파인 도입 의무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70곳 중 15일 오후 6시 기준 568곳(99.6%)이 에듀파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입하지 않은 유치원 2곳은 폐원 신청을 해 원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파인 도입 반대 선봉에 섰던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설립한 경기도 동탄의 유치원도 에듀파인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선 전 이사장은 최근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하다 여론의 역풍을 맞고 사퇴한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이 설립한 경기도 동탄의 유치원도 에듀파인 도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은 지난 13일 이 이사장의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원아 200명 미만으로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닌 유치원 199곳도 올해부터 에듀파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