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는 창립 120주년 ‘제39회 계명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계명대 신문방송국이 주최하는 ‘계명문학상’은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존의 ‘계명문화상’을 격상시켜 ‘계명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공모부문도 기존 2개 부문에 극문학 부문과 장르문학 부문을 추가해 4개 부문으로 늘렸다.
시상규모도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에 대해서는 상장 및 상금 1000만원을, 시·극문학·장르문학 3개 부문 당선작에 대해서는 각각 상장 및 상금 500만원으로 늘렸다.
대상은 전국 대학교(2년제 대학 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작품 수는 시(시조) 부문 1인당 3편(매수 제한 없음) 이상, 단편소설 부문 1인당 1편(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이상, 극문학 부문 1인당 1편(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이상, 장르문학 부문 1인당 1편(200자 원고지 200매~500매) 이상이다.
접수는 5월 31일까지며 우편 접수 또는 방문 제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통합 뉴스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계명대 신문방송국으로 하면 된다. 수상작은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계명문학상은 계명대신문사가 주최한 ‘계대학보 문화상’에서 출발한 후 1980년 ‘계명문화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81년 제1회 계명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윤조 계명대 신문방송국장(한문교육과 교수)은 “40여 년을 이어온 계명문학상은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에 격상된 계명문학상은 대학 최고의 시상규모를 자랑하며, 앞으로 신예작가 배출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학상 전신인 계명문화상을 통해 ‘아홉살 인생’, ‘논리야 반갑다’ 등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위기철 씨를 비롯, 동인문학상과 김유정 문학상을 수상한 계명대 출신 소설가 김중혁 씨 등 20여 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해 우리 문단의 신예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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