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스크린 설치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불법 촬영에 대한 이슈가 최고조에 이름에 따라 여성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내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여성 공중화장실 칸막이 아래 10cm가량의 틈을 밀폐하는 시설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스크린은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 독산해변 등 3개 지역의 여성 공중화장실 29곳 150칸이 대상이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불법촬영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확산됨에 따라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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