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대회,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대한민국의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과 지속가능한 해양발전을 선도해 나갈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그 첫 발을 내딛었다.
보령시는 5일 오후 충청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등 발기인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설립취지문 채택 및 법인 정관 제정,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기본재산 출연 등을 심의했다.
조직위원회 정관에 따르면 조직위원장은 충청남도지사와 보령시장, 이사회에서 선임한 민간인으로 정하고, 이사장에는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선임키로 했으며, 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한 ▲해양머드박람회 종합계획의 수립과 집행 ▲행사장 부지조성과 전시시설 등의 설치와 운영 ▲조직운영과 재원조달, 문화・학술행사 및 부대행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단법인 설립허가 및 법인등기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하반기에는 조직위원회 사무처에 인력을 파견하여 전 세계 머드 산업의 미래가치와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2022 보령 해양머드박람회는 지난 2012년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이후 국도 77호 개통의 지리적 교통여건과 더불어 해양레저형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해양신산업 육성과 해양자원 고부가가치화의 성장 동력 계기로 삼기 위해 도내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관광 산업 발전을 메인 콘텐츠로한 산업형 박람회를 개최하여 세계해양머드산업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22 보령 해양머드박람회는 국비 등 145억여 원이 투입돼 오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며, 관람객 1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전시 프로그램, 체험 및 이벤트, 국제학술 및 컨벤션, 연계 관광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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