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해피투게더’ 캡쳐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세.젤.예’ 특집으로 김해숙, 유선, 김소연, 김하경이 출연했다.
유선은 “연기 지망생일때 신랑도 그랬다. 현재는 연기 대신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선은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얘기했다.
유선은 “지인 가게에 들러 케이크를 받으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입구부터 촛불 길이 있어서 ‘뭔가 준비됐는데’ 싶었다. 느낌이 팍 왔다. 이벤트 했겠지 했는데 제 친구 20여명이 왔었다. 친구들끼리 말 안 하고 있다가 깜짝 이벤트 했는데 너무 눈물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의 추억이 화면에 나왔고 감명 깊게 봤던 영화 ‘노트북’처럼 같이 살자는 멘트에 눈물 흘린 유선.
들러리들의 대답 재촉에 유선은 “그 상황에서 ‘그래, 좋아’ 할 수도 없고 생각한게 ‘콜’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소연은 “결혼 후 좋은 점이있다. 연애 할 땐 아침 7시부터 데이트를 했다. 엄마가 50부작 찍을 때보다 지금이 얼굴이 더 상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상우와 결혼 후 아침 데이트가 없어져 좋았다고. 김소연은 “연애할 땐 기사식당도 많이 갔다. 그 다음날 아침 7시에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