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분야 교육인프라 지원 투자협약 체결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지난 18일 오후 아주자동차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박병완 아주자동차 대학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기계분야 인재육성으로 우수 인재의 정착과 청년인구의 유입 유도, 산·관·학 협력 체계 구축으로 우수한 산업 인력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취업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 ▲두산인프라코어는 교육용 건설기계 및 부품 기증, 교육지원 ▲아주자동차대학은 기증받은 장비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두산인프라코어 보령 사업장(성능시험장)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굴삭기와 휠로더 등 교육용 장비와 분해조립실습을 위한 엔진 및 유압 펌프, 실린더 등의 부품을 기증해 보령 지역의 건설기계 분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하반기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이 준공되면 인근에 조성중인 웅천일반산업단지, 향후 추진될 청라농공단지와 연계하여 직·간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우수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출을 방지함은 물론, 보령으로 일자리를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와 기업, 대학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대에 조성되는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PG)은 건설기계 성능 검증 시설로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 균형 발전의 가시화, 지역 인재의 직간접 고용효과, 소비촉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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