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전여중 강당 야간조명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원도심의 근대건축물을 테마로 한 5.17㎞의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17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됐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과 옛 관사촌, 옛 대전여중 강당 등 근대건축물 9개를 잇는 원도심 탐방로는 도보로 찾아가며 지역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근대건축물 안내 싸인을 비롯해 야간경관조명, 목척교 프로젝션 매핑 등 시설물이 설치됐다.
근대건축물 안내싸인은 탐방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근대건축물의 주요자재인 붉은색 벽돌로 라인을 조성하고, 연계 안내시스템으로 명판, 지도, 안내판을 설치했다.
옛 국립농산물품질원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는 지역상권이 형성돼 있는 중앙시장, 스카이로드, 성심당 등 대전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를 지나도록 준비했다.
옛 산업은행과 옛 대전여중 강당, 옛 국립농수산품질원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목척교 프로젝션 매핑은 목척교 하부 대전천 수면에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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