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O 참가 당시의 아이언맥스 공식 엠버서더 야생마(왼쪽)
[부산=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부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아이언맥스(IronMaxx)’의 본 고장 독일에서 한국 대표모델들이 각광을 받았다.
세계 최대의 피트니스 국제 무역 박람회 ‘FIBO’는 생기와 활력이 뒤엉킨 4월 초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다.
피트니스의 혁신과 유행의 시발점이 된다는 FIBO에 보충제의 명품이라 불리는 세계적 보충제 기업이자 FIBO의 메인스폰서인 ‘아이언맥스(IronMaxx)’의 한국총판 ‘아이언맥스 코리아(대표 이인관)’의 모델과 선수들이 초청됐다.
지금껏 국제적 피트니스 쇼 혹은 박람회는 서양인들의 축제로만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국제적 피트니스 박람회에 대한민국을 넘어 동양권 진출의 싹을 움트게 한 ‘아이언맥스 코리아’의 대표 얼굴들이 FIBO로 출격했다.
한국의 율리시스, 한국의 제임스 본드, 무자비한 형님, 야생마. 이 모든 수식어들은 단 한 사람을 지칭한다. 아이언맥스 공식 후원선수인 야생마(주경진)다.
세계적 피트니스 스타인 율리시스가 인정할 정도의 완벽한 바디 밸런스, 수트핏으로만 보면 다니엘 크레이그에 못지않은 젠틀 피지컬, 무자비한 카리스마와 황홀한 근육의 꿈틀거림은 질주하는 거친 야생마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잘 나가는 의류사업가이자, 인기 유튜버, 그리고 피트니스 트레이너로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그이지만, 한때는 막일과 대리운전을 비롯해 헬스장 인포메이션 알바와 신문배달까지 겸해 하루 3시간씩만 자면서 근면 성실한 삶을 살아왔다.
악바리 근성으로 버텨온 그가 운동 초심자들에게 건네는 조언은 너무나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운동은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즐기지 못하고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는 순간 집중력 하락은 물론 의기소침해 질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거침없이 달려온 야생마가 남긴 또 하나의 당부는 ‘열심히 살아라’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하루 3시간씩만 자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불가능을 논하는 것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을 지우고 열심히 달리면 이룰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야생마는 맹자의 명언 ‘不爲也, 非不能也(불위야, 비불능야: 하지 않는 것이지, 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를 얘기한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절망하기보다, 의지가 아닌 핑계를 찾기보다, 하려고 작정하고 달려들면 못 이룰 게 없다는 게 야생마의 질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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