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쳐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팔이피플 특집으로 변정수, 최현석, 동지현,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홈쇼핑 방송시간 내 조기매진이 될 경우 어떻게 진행되느냐 질문을 던졌다.
동지현은 “녹화방송을 붙인다. 쌀, 물, 화장품 이런거. 그럴 때 터지는 것들이 많다. 이미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대박이 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현석이 “제 뒤로는 고구마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염경환은 “반대로 정말 안 나갈 때가 있다. 연말에 헛개나무 즙을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그런데 쫄딱 망했다. 홈쇼핑 주고객층은 주부인데 ‘이거 먹고 숙취 없어지면 또 저녁에 나갈거 아냐’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변정수는 “저도 여성 속옷 팔면서 남성 속옷도 팔려했다. 그런데 ‘저거 입고 가서 누구한테 잘 보일려고’ 이런 심리가 있어 안 팔렸다”고 말했다.
염경환 역시 “남자 팬티가 알록달록하고 섹시하고 패셔너블하면 안 팔린다. 무조건 회색 그레이가 잘 팔린다”고 말했다.
또 동지현은 “여자 속옷은 비싸다. 10만 원 이하가 잘 없는데 남자 속옷은 8만원 넘어가는게 없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