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대화의 희열’ 캡쳐
11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 조수미가 출연했다.
조수미는 “오페라 팀 관계가 늘 행복하지만은 않다. 기 싸움, 경쟁심이 있다. 듀엣할 때 끝음을 같이 끊어주면 얼마나 좋아. 제가 숨 하면 조수미인데 어디서 꿀려본 적이 없다. 리허설 때는 분명히 파트너와 신호를 맞춰 끊기로 했는데 실전에서는 안 그런다”고 말했다.
때문에 사람들은 조수미가 숨이 짧아 빨리 끊었다고 생각한다고.
조수미는 “리허설은 서로의 약속이다. 한 달 동안 약속을 해놓고 실전에서 왜 안 지키냐 그거야. 열 나네”라며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수미는 “서양인들도 마늘이 좋다는 걸 많이 알고 들어서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오페라가 3시간 동안 하니까 육포를 들고 올라가 내가 노래할 때 먹는다. 먹다 걸려서 기침도 하고 별 사람 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수미는 세계 5대 극장 정복기도 들려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