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78회에서 김형민은 박정학을 찾아가 “가지치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요”라고 물었다.
박정학은 “그깟 잔가지 쳐내는 걸로 만족되겠나. 뿌리채 뽑아내야지”라며 대답을 하면서도 조안(여지나)와 두 사람 모두 제거할 계획을 혼잣말로 되새겼다.
김형민은 “어쨌든 투자금은 서필두 부사장 쪽으로 갈겁니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학은 “근데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지나 측에 힘이 실릴텐데 좀 더 노선을 확실히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김형민은 “그건 부사장님 몫이죠”라고 답했다.
또 박정학은 “여지나를 쳐내고 나면 다음은 누구지”라고 물었다.
김형민은 “알고 계신 줄 알았는데 그 다음은 주보그룹입니다. 결국 부사장님과 제 목표가 같다는거죠”라며 비열한 웃음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