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왼손잡이 아내’ 캡쳐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89회에서 진태현은 아들과 잠든 이수경을 바라보며 “오산하 절대 다른 사람 못줘. 특히 박수호 너한테는. 기억 돌아오기 전에 확실히 내 여자로 묶어야겠어”라고 다짐했다.
다음날, 진태현은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앓아 누웠다.
이수경은 “많이 아파? 병원에 가보는게 어때. 입원하는게 어때”라며 걱정했다.
이에 진태현은 “진통제 먹었으니 괜찮아 질거야”라며 달랬다.
이수경은 “당신 이렇게 된거 나 구하려다가 그렇게 된거잖아. 나 정신 잃고 아파서 누워있는 동안 당신이 다 간호해주고 나 그 빚 아직 못 갚았어. 말만해. 내가 원하는거 전부 다 해줄거니까”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정식으로 결혼식하고 싶어. 젬마 당신이랑”이라고 부탁했다.
이수경은 “결혼식? 우리 법적으로 부부인데 그게 왜 필요해”라며 난감해했다.
진태현은 “약속했잖아. 우리 결혼식 하기로”라고 부탁했고 이수경은 “알았어. 생각해볼게”라고 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