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이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해생명과학고 동물산업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번 교육은 말산업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승마실습·말 관리 등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약 47명의 동물산업과 학생들은 매주 목·금 렛츠런파크 승마랜드를 방문하게 된다. 교육은 한국마사회 전문 승마교관이 시행한다.
한국마사회 박근우 승마교관(남)은 “학생들에게 승마기술 외에도 다양한 품종의 말을 선보이고, 전문 말 사양관리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직접 말을 만지고 관찰하는 시간동안 진정한 현장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렛츠런파크의 교육기부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 유소년 승마단, 말타는 아파트 등 지역사회 승마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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