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지원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교사의 대입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현장 지원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 학생 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대입상담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의 총 3팀으로 전문화된 2019 대입지원단으로 개편했다.
연구개발팀은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대입 수시 전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휴대용 안내 자료 ‘보인다! 수시전형’을 개발해 이달 중 보급 예정이다.
‘보인다! 2019 학생부 종합전형 사례’, ‘보인다! 정시전형’과 중3, 고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보인다! 전공적성 길라잡이’ 등을 연차적으로 개발해 연수와 학생상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학력관리팀은 수능·모의고사 출제 및 검토에 경험이 있는 세종시 고등학교 교사 9명으로 구성해 모의고사와 수능 문항을 분석하고 예상문제를 개발·보급함으로써 현장 교원의 학력향상지도를 지원한다.
현재 최근 3년간의 수능·모의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예상문제를 개발해 학년부장교사 자율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자료집도 제작할 계획이다.
학생상담팀은 구성원 105명이 27개 팀으로 나뉘어 학생상담 신청학교를 찾아가 현장 교사들과 함께 개별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를 협력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청의 대입상담실 운영 방식을 수시와 정시에 맞춰 집중 운영하던 것에서 사전 예약제를 통한 연중 운영 방식으로 개선했다.
대입지원단의 27개 학생상담팀이 매주 월~토요일까지 교육청 4층 대입상담실에서 상시 순환 대기하며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컨설팅을 실시한다.
수시 및 정시 원서 접수시기와 고입원서 접수시기에는 대입지원단 학생상담팀을 증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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