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급식지원을 실시한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이 충북 최초로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급식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급식 지원은 간식 지원에 이어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2억500만원의 예산을 어린이집 간식과 급식 지원에 쓸 계획이다.
어린이집 21곳에서 영유아 760여 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영유아 1명당 하루 1083원 상당의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옥천살림협동조합을 통해 배송된다.
군은 이번 급식 지원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급·간식 부실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유치원생에서 초·중·고생까지의 동시 무상급식도 도내 최초로 시작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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