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디자인 적용 시내버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가 시내버스에도 가야왕도 김해 이미지를 살린 디자인을 입혔다.
가야문화 발상지이자 가야왕도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시는 아파트 외관 등 도시 전역에 가야문화 특성을 살린 디자인을 덧입히고 있다.
김해시는 올 2월 확정된 새로운 시내버스 외부디자인을 적용한 가야왕도 김해버스의 운행을 이번 달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시는 2008년 6월 도입한 경남도의 시내버스 디자인 통일안에서 벗어나 시의 도시 브랜드인 가야왕도 김해를 새롭게 디자인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홍보한다.
가야왕도 김해버스 운행에 앞서 시는 작년 5월부터 신규 출고버스 16대에 이 디자인을 시범 적용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시민의견을 수렴, 지난 2월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시내버스 186대에 새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으로 현재 운행 중인 10대를 제외하고 한달에 30~40대씩 작업해 연내 교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를 운행하는 72번 버스와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25번 버스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시내버스 전 차량에 변경된 외부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시내버스 디자인으로 인해 우리시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김해를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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