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이몽’ 캡쳐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9~12회에서 백승환(마자르)이 군에 붙잡혔고 유지태(김원봉), 이요원(이영진)이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유지태는 총을 나눠주며 “각자 원하는게 있으니 같이 가시죠”라며 이요원에게도 총을 전달했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이요원에 유지태는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당신이 총을 다룬거 알아요. 평범한 의사라면 칼을 그런식으로 쥐지 않지. 정체가 뭐든 상관없어. 도울건지 말건지 정해요”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뒤늦게 총을 쥐었고 그 모습을 김태우(유태준)이 바라봤다.
유지태는 붙잡힌 백승환이 지나갈 길을 지키고 있다 군을 모조리 살해했다.
한편 김태우는 최광제(무라이) 일당에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붙잡혔다.
돈의 위치를 묻는 최광제에 김태우는 입을 열지 않았다.
최광제는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며 김태우를 압박했지만 “차라리 날 죽이라”고 답했다.
결국 최광제는 모든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내 헛수고는 네 목숨으로 대신하다. 총알 하나에 10만 루불.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고 물었다.
김태우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너희들이 저지른 대가, 반드시 치르게 될 거다”며 말했다.
최굉제는 “그러시던가”라는 말만 남기고 총성을 울렸다.
끝까지 자식을 품에서 놓지 않았던 엄마 덕분에 김태우의 딸만이 살아남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