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5%가 유연근무제(탄력근로제, 보상휴가제, 재택근로제 등 포함) 확대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19.9%에 그쳤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5%가 유연근무제 확대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8 세계노동절 대회 집회 장면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무관하다. 사진=박정훈 기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근무제는 유연근무제(38.4%)가 꼽혔다. 법정 근로시간(주 40시간) 내에서 근로자가 출퇴근 시각, 근무시간, 근무일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2위는 탄력근무제(26.6%), 3위는 탄력과 채택근무제의 혼합 형태(12.4%)로 나타났다.
탄력근무제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업무가 많을 때는 특정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업무가 적을 때는 다른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단축해 일정기간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다.
또 직장인이 가장 희망하는 출퇴근 시간은 8시 출근-5시 퇴근(28.4%)이었다. 9시 출근-6시 퇴근(24.9%), 8시 30분 출근-5시 30분 퇴근(17.2%), 10시 출근-7시 퇴근(13.5%)이 그 뒤를 이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