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주오송생명산업단지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국 지방 경제투어 아홉번째로 충북 청주를 방문, 청주오송생명산업단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충북 출신인 노영민 비서실장이 배석했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 충북 주요 인사와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오송생명산업단지에서 미래 산업인 제약과 생명공학이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신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최고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건강하게 오래사는 소망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3대 육성산업으로 지정했다. 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바이오헬스분야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이후 참석한 충북지역인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이어 청주중앙공원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김영미 청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압각수 설명을 듣고 공원내 역사유적지를 둘러봤다.
또 청송통닭집에서 충북지역 기업인들과 가진 오찬에서는 기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의견을 수렴하고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경북·경남·울산·대전·부산·대구·강원 등 지난달까지 총 8곳을 방문, 이날 아홉번째로 청주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주중앙공원을 방문해 문화해설사로부터 입각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문 대통령이 충북을 찾은 것은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 참석에 이어 7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의 지방 경제 투어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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