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식물도감 표지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센터(센터장 최상호)는 니카라과의 유용식물(Useful Flowering Plants in Nicaragua) 도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감은 생명연이 지난 2013년부터 니카라과의 국립자치대학교 레온과 ‘니카라과의 식물자원 확보 및 활용사업’을 통해 신약개발 및 첨단 생명공학산업에 활용이 기대되는 식물 100종을 선정했다.
생명연은 지난 21일 니카라과 UNAN-Leon 총장, 현지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니카라과, 레온에서 도감 출판 기념식을 열고 책자를 전달했다.
생명연은 니카라과에서 확보된 주요 식물자원 100종을 선정해 식물 사진, 증거표본, 분포, 정확한 학명과 함께 식물효능을 함께 기록해 식물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 책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 2개 국어로 기재하여 니카라과 현지의 식물전문가뿐만 아니라 식물에 관심이 있는 니카라과 사람들이 식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니카라과 레온에서 가진 도감 출판 기념 촬영
해외생물소재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국가 간 상호협력을 통한 생물자원 기초 연구는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가치 있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니카라과의 식물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주요 해외 생물다양성 부국들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및 학술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는 해외 유용 생물자원의 확보를 위해 세계 4대 거점인 중국,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생물소재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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