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3m언덕 아래로 떨어진 승용차를 구조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3일 오전 10시 20분경 청주시 상당구에서 고갯길 커브를 제대로 운전하지 못한 승용차량이 3m아래로 떨어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운전자 A씨(남.74세 추정)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세차를 마치고 커브길을 접어들던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30cm방지턱을 넘어 3m아래로 뒤집혀서 떨어졌다.
사고를 지켜본 주민들은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고차량의 조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뒤집혀진 차량에 갇혀 있는 A씨를 구조하지 못하고, 119소방대원들이 도착해 구조를 했지만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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