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 안주하기보다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동기와 신아.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40도를 웃도는 배갈처럼 격정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 그러나 그날의 기억은 갑갑한 일상 속에 머무는 두 사람을 미소짓게 만드는 낯선 자극이었다.
어느 날 신아에게 동기의 전화가 걸려 오고, 그날 밤 두 사람은 아주 뜨겁게 서로의 몸을 품으며 사랑을 써내려 간다. 결국 두 남녀는 동거를 시작하고 아낌없이 서로를 사랑한다.
서로를 품고, 어루만지고, 장난치며 섹스를 통해 서로를 알아 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몸에만 익숙해졌을 뿐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알게 되는 두 사람. 이런 현실은 일상에서 생기는 사소한 오해를 만들며 둘 사이의 균열을 만든다.
감독 봉만대, 출연 김서형 김성수. 6월27일 개봉.
◆TV - 드라마스페셜 <선녀와 사기꾼>◆
오후 9:55 SBS 방송
재경은 호텔에서 우연히 경숙을 보고 당황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다가간다. 재경은 애드리브를 이용해 경숙과의 만남을 인연으로 몰아붙이고, 경숙은 이런 재경이 싫지 않은 듯 뭔가 생각에 잠긴다.
결국 재경과 경숙은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고, 그 시간 경숙의 할아버지인 한 회장은 경숙을 집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사람들을 시켜 그녀의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재경과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던 경숙은 채연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듣게 되고, 영문을 모르는 재경은 갑자기 당혹스러워하는 경숙으로 인해 뭔가 불길한 예감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