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2019년도 2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가 28일 ‘2019년도 2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일상에서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큰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 최진규 수도군단장을 비롯한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평화안보조정관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27~3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되는 ‘2019 을지태극연습’과 관련해 실제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사태 심의 및 선포 절차를 연습하는데 주력했다.
경기도는 도청 충무시설 내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 2실 10개반을 구성하고 각종 비상상황을 가정해 각 지원반 별 임무 수행 메시지를 처리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2019 을지태극연습은 경기도 전역에서 도, 시·군, 유관기관 등 150개 기관 1만 6천여 명이 참여해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경기도는 대비태세 확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27일, 파주),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30일, 고양) 등 실전에 준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도내 전시 비축물자 및 민방위시설·장비에 대한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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