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캡쳐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열혈배우 고준이 함께 했다.
고준은 “형이 공부도 잘 하고 얼굴도 잘 생겼었다. 나이가 들어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차이를 두고 키우진 않았을텐데 혼자서 자격지심에 불만이 많았다. 저희 형이 공부도 잘했는데 동네에서 유명한 꽃미남이었다. 모든 게 다 저는 불만이었죠”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종국이랑 비슷한 것 겉아. 종국이 형도 공부도 잘 했고 지금은 아니지만 잘 생겼었다”고 말했다.
고준은 “어렸을 때 형은 공부 잘 하고 잘 생기고, 여동생도 공부 잘 하고 예쁜 편이었다. 중간에 저만 미운오리새끼처럼 느꼈다. 말썽을 많이 부렸는데 그때마다 호되게 혼났다. 팬티 바람으로 쫓겨났다. 그런게 아니었음 이렇게 올곧게 자라지 않았을거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예전엔 왜 그렇게 팬티만 입고 내보냈나 모르겠다. 저도 그런 적 있는데 그 이후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미는 제주 탁재훈의 집에서 자고 일어난 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수국을 가져와 데코를 해놓고 직접 요리까지 선보였다.
솥밥부터 돌게장, 김치 등 서울에서부터 손수 챙겨온 음식들까지 한상 가득한 차림에 탁재훈, 이상민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