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93회에서 재희는 늦은 시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오미연과 마주했다.
오미연은 “문제가 생겼던데 심청이가 낸 아이디어였지. 괜히 일 더 키우지 말고 심청이 매듭지어. 회사에서도 그 문제로 권고사직 한 걸로 알테니까”라고 통보했다.
재희는 “아니 그게 무슨, 왜 청이한테 책임을 전가해요. 다 서필두 짓이잖아요. 아버지 일 자기 죄가 들통날까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오미연은 “그 얘긴 더 하고 말 것도 없다. 서필두, 조지환, 마성재 다 똑같은 놈들이야. 이 마당에 뭘 더 두둔하겠다는거야”라고 말했다.
재희는 “지금 저랑 과거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협박이 아니라 부탁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미연은 “뭐가 어떻게 되든 내 생각은 안 바뀌어. 내 말 들어”라고 말했다.
재희 역시 “제 생각도 바뀌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