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계열사 사명 변경 CI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미래 산업 생태계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이는 개별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도전하는 파괴적 혁신을 지속하게 해 줄 초석을 다지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의 중장기 미션 및 전략을 통합해 다양한 부문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궈내겠다는 의지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현할 전략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사업 영역의 프로세스와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모델을 정립하여 미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혁신의 주체가 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계열사 전체에 확산시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그룹 전체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Hankook Technology Group)’으로 변경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즈니스를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핵심계열사인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산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및 지능화,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등을 통한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으로 변화시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도 동시에 마련할 구상이다.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Hankook AtlasBX)‘로 사명이 변경했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1944년 창립 이래 70여 년 동안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 배터리 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한국프리시전윅스는 주조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로 타이어용 몰드, 타이어 가류용 컨테이너, 정밀 부품 등의 금형제조 전문 기업인 ㈜엠케이테크놀로지의 사명은 ’㈜한국프리시전웍스(Hankook Precision Works)‘로 변경했다.
2015년 국내 업체 최초로 Metal 3D 프린터를 도입하여 타이어용 몰드 부품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Hankook Networks)‘로 사명이 변경됐다. ㈜한국네트윅스는 전문적인 IT 서비스 및 물류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공급망 관리(SCM)와 생산 관리(MES) 분야, 법무·특허(L&P) 분야에 최적화된 IT 솔루션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 해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대화산기의 사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Hankook Engineering Works)‘로 변경했다.
타이어 제조 핵심 설비 전문 기업으로서 자체 연구소를 통한 최신 기술 독자 개발로 타이어 제조 기술과 설비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Hankook Car & Life)’로 변경했다.
2017년 신설된 법인으로 수입자동차 부품, 정비 서비스, 딜러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입차 정비를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개발에 힘써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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