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94회에서 안내상은 임지은을 ‘뻥튀기 장사’로 오해했다.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임지은은 “나 버리고 갔으면 잘 좀 살지. 이 꼴이 뭐야”라고 톡 쏘아붙였다.
그럼에도 안내상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너 다시 만나니까 반갑고 좋은데 장사는 좀 돼?”라고 물었다.
놀란 임지은은 “뭐?”라며 속으로 ‘나 졸지에 뻥튀기 장수된거야’라며 황당해했다.
안내상은 임지은의 사정도 모른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3000원짜리를 3만원으로 팔면 누가 사? 이거 내가 다 살게. 다음에도 안 팔리면 연락해”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임지은은 그때를 떠올리며 “지금도 착해 빠져서는. 콩나물값은 그렇게 깎더니 뻥튀기는 왜 다 사주는건데”라며 미소 지었다.
또 아무 것도 모르는 안내상을 위해 “또 뻥튀기를 들고 나가야 하나”라며 고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