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캡쳐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1~22회서 김영광은 “용산에서 복구하자마자 불안해서 메일로 보내놨다”는 진기주의 말을 떠올렸다.
곧바로 컴퓨터를 켠 김영광은 파일을 살펴보다 ‘아로미’라는 이름으로 1억 원이 보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문제의 물고기는 억대의 물고기가 아니었다.
또 김영광은 “이 파일에 왜 대주 이름이 있어? 분명히 모른다고 했는데”라며 고민에 빠졌다가 “그래, 대주가 모른다면 모르는거겠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장소연(이을왕)이 스케줄 문의를 이유로 김영광을 찾아왔다.
장소연은 김영광 모니터를 보곤 크게 놀랐으나 표정을 감췄다.
김영광은 “대주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장소연은 “잠시 후 홍보팀과 회의가 있습니다”라며 공연티켓로 화제를 돌렸다.
김영광 사무실을 나온 장소연은 구자성을 바라보며 “언니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대주는 지킨다는 약속 기억하지? 그 간단한 약속 하나 지키기가 이렇게 힘이 든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