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는 왜 두 번… 몸을 던졌는가>
강렬한 현실 풍자와 재치 있는 언어구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는 우리의 친숙한 고전 ‘심청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그 내용과 형식면에서는 연출자 오태석의 손길을 거치며 완전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그네로 된 침상, 말하는 용궁의 컴퓨터, 손전등의 불빛 속에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미니 앰뷸런스와 모터를 장치하여 처절하게 내뿜어지는 핏물, 그리고 시종 극적 재미를 더해주는 각종 음악과 음향 효과가 효의 상징인 심청의 눈에 비친 세속적인 세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1월9일부터 1월25일까지 극장 아룽구지.
[TV]
보자기를 이용한 전통포장
오전 11:00 EBS 월~금 방송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친지는 물론 평소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을 때, 비싸지 않은 물건이라도 정성껏 포장한 물건은 받는 사람도 즐겁게 만든다. 명절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전통 포장법으로 기억에 남는 선물을 전해보자. 티켓(12일 방영)이나 의류 및 도자기(13일), 떡이나 과일(14일) 같은 선물을 비롯해서 혼수에 필요한 각종 서식(15일)과 폐백 음식의 포장(16일)까지 두루 쓰일 수 있는 보자기 포장법을 각각 소개한다.